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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으면 1,000불 주는 교회!
임재택 목사(에드몬턴 임마누엘교회) “목사님, 진통이 시작된 거 같아서 가야 될 것 같아요” 지난주일 찬양 단원으로 섬기던 자매가 만삭된 몸으로 교회에 와서 준비하다가 한 말이었다. 예비 아빠와 찬양단원 모두가 기도하며 축복하며 보내었다. 요즘 들어 교회 예배 시간에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면 괜히 미소가 지어진다. 솔직히 말하면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밤중에 깨우는 울음소리도 있었고, 교회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에 진땀을 흘린 적도 많았다. 그런데 아이들이 다 자라고 집을 떠나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되자 생각이 달라졌다. 한때는 시끄럽다고 여겼던 그 소리가 이제는 그립다. 마트에서, 공원에서, 교회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면 나도 모르게 뒤를 돌아보게 된다. “왜 그럴까?” 아마도 그 소리가 단순한 소음이 아니라 미래의 소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생명의 소리이며 희망의 소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는 그
Jun 262 min read


내버려두면 망합니다, 막아서야 삽니다
박종민 목사(십자가교회) “내가 펭귄이 되고 싶으면 펭귄이 될 수 있나요?”. 2019년 캐나다의 한 고등학교 수업 시간, “원하면 남자가 여자가 될 수 있고, 여자도 남자가 될 수 있다.”라는 교사의 말에 한 학생이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그럼 내가 펭귄이 되고 싶으면 펭귄이 될 수 있나요?” 이 질문 한 번으로 이 학생은 ‘5일 정학’이라는 중징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마약이나 심한 폭력도 2~3일 정학인데, 질문 한 번에 더 무거운 처벌이 내려진 것입니다. 자유롭게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는 캐나다 교육 시스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 일까요? 오늘날 캐나다에서 벌어지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BC주에선 중학생 딸이 부모 몰래 상담사를 만난 후에 남자가 되기로 결정하고, 남성 호르몬을 투여하게 되자, 이를 발견하고 그것을 막으려던 아버지는 딸의 양육권도 빼앗기고, 6개월 법적 실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수감되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배리
Jun 262 min read


나는 왜 바쁜 설교자들에게 공부하자고 하는가?
허천회 목사 (토론토 말씀의 교회) 목사로서 나는 설교자들을 존경한다. 소위 큰 교회 목사님들을 존경하지만, 특히 개척교회 혹은 작은 교회 목사님들을 더욱 존경한다. 왜냐하면 성장하지 않는 교회에서 설교하면서 그 많은 고뇌와 무기력을 견뎌가며 사명을 잃지 않는 모습에서 거룩을 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설교자들을 존경하고 격려하면서 동시에 끊임없이 "공부하자"라고 말한다. 마치 사정도 모르면서 자기만 잘났다고 말하는 사람처럼…. 내가 매일 3시간 이상 책을 보며 공부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너무 모르는 게 많아서 조금이라도 알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교회와 기독교에 대해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은혜받고 신학교에 가보니 목사님 자녀, 장로님 자녀 등 어찌 그리 똑똑하고 아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많은지 나는 너무도 작고 무식하게 느껴졌다. 목사가 된 이후 나름 노력했지만 여전히 성경도 모르
Jun 262 min read


상품과 작품
목사/수필가 김덕원(열린교회) 얼마 전 스페인의 북부 도시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했다. 15세기 말 콜럼버스의 항해로 시작되어 19세기 말까지 아메리카는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까지 진출하며 가장 광범위하고 영향력 있는 제국을 건설한 나라였다. 그런 이유로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라 불렸던 역사 때문인지 호전적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품었었는데, 넓고 평화로운 광장문화와 깨끗하게 잘 관리된 도시 구석구석에서 느껴지는 인상은 전혀 다른 것이었다. 아마도 가우디의 독창적인 건축양식과 피카소의 천재적인 예술세계가 지중해의 낭만과 어우러져 그 도시를 더 아름답게 돋보이도록 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그곳에서 이 두 사람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혜를 누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더 올라가고 품격이 돋보이는 작품, 그것은 상품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것이었다. “상품”과 “작품”의 차이는 분명하다. 상품은 대량으로 찍어내는 물건으로 정의된다. 대형마트나 소규모
Jun 262 min read


Heirs by Grace
Sunny Choi(Mosaic Community Fellowship) In the Greater Toronto Area, housing prices have risen much faster than average incomes for decades. Even with some recent declines, buying a home remains difficult for many, making family support more important than ever. Family support goes beyond help with housing. It can provide education, stability, opportunities, and financial security that would otherwise be out of reach for someone relying entirely on their own means. The import
Jun 122 min read


‘하나님의 한 수’는 분명히 있다
박인기 목사(21C 희망의 교회) 2005년도에 캐나다 토론토에 와서 22년째 이민 목회를 하며 지난 코비드 기간 가장 큰 목회적 위기(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당면한 개인적 문제 또한 반드시 하나님께서 해결하시고 새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환난과 도전 중에 바둑판에서 죽어가는 대마를 살리고 역전하여 이기게 하는 것과 같은 ‘하나님의 한 수’(책략)에는 분명한 공식이 있었습니다. 첫째, 이 세상에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15년간 토론토에서 개척한 토론토에서의 교회 사역 이후 2020년 코비드 기간에 교회가 1,500km 떨어진 몽턴으로 이전했을 때 대면 예배가 가능했던 몽턴의 캐나다 교회들이 방역의 문제로 갑자기 교회 렌트를 거절했습니다. 이로 인해 캐나다 이민국으로부터 2022년 5월에 한 달간의 말미를 줄테니 성전(정식 건물)에서 드릴 장소를 구하지 못하면 캐나다를 즉각 떠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둘째, 문
Jun 122 min read


성령을 받은 자, 복음의 증인으로 살리라!
김윤규 목사(쉴만한 물가 교회) 예루살렘의 한 다락방, 제자들을 중심으로 함께 모여 있었던 성도들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오직 기도에 힘썼다. 벌써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난 후 9일이 지났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성령의 역사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베드로를 중심으로 사도들과 여인들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함께 있었던 약 120명의 성도 가운데에서 성령을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기도의 자리를 인내로 지켰다. 그렇게 오순절이 다가왔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10일째 되던 날 아침 식사를 나누기도 전에 다락방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갑자기 급하고 강한 바람 소리가 들렸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120명의 성도들 각 사람에게 성령이 임했다. 그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기 시작했다. 바로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것이다. 오
Jun 122 min read


믿음은 순종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전대혁 목사(영락교회) 믿음과 순종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관계입니다. 믿음은 순종의 근거가 되고, 순종은 믿음의 증거가 됩니다. 이렇게 믿음과 순종의 삶을 온전히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입니다. 십계명은 하나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십계명은 크게 보면 두 가지 초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초점은 하나님에 대해 하나님 백성이 해야 할 일들입니다. 두 번째 초점은 사람들에 대해 하나님 백성이 해야 할 일들입니다. 먼저 하나님께 대해 하나님 백성이 해야 할 일들은 네 가지로 요약됩니다.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두지 않는 것, 우상을 만들어 섬기지 않는 것,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않는 것,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사람들에 대해 하나님 백성이 해야 할 일들은 여섯 가지로 요약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 살인하지 않는 것, 간음하지 않는 것, 도둑질하지 않는 것, 이웃에 대
Jun 122 min read


적자생존(適者生存)
김용출 목사 올해는 로빈이 집짓기를 포기한 모양이다. 우리 집 뒤뜰 쪽 외등 위에 삼사 년 짓던 집을 짓지 않는다. 작년에 까마귀가 와서 다 키워놓은 새끼를 낚아채 가고 난 것을 어미 로빈이 보았기 때문일까. 그때 나는 자연 세계의 잔인한 원리를 보았다. 평화로운 6월 초순 오후, 한가하게 낮잠을 청해도 좋을 그 시간에 느닷없이 닥친 포행자의 만행은 한 집안의 행복을 순식간에 망가뜨려 버렸다. 그곳에 로빈의 보금자리와 성장하는 새끼가 있는 줄 그놈은 어떻게 알았을까. 불쌍한 로빈, 그에게는 어디에도 안전하게 집 지을 곳이 없다. 뒤뜰 전나무 가지에 집을 지으려 해도 거기에는 다람쥐가 해코지한다. 그런데도 용하게 그러한 위험 요소들을 피해 해마다 때가 되면 집을 짓고 알을 낳아 부화해서 새끼를 성공적으로 키워 세상으로 내보내는 것을 보면 측은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내가 십여 년도 더 전 버팔로에서 목회할 때 살던 사택 바로 옆
Jun 123 min read


유월의 이야기
황로사 작가(수필가. 본보 주필) 이야기 하나 첫사랑에 실연당하면 이런 기분일까.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는 과장된 말도 손주 사랑하는 표현에는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딸이 첫 아이를 낳았을 때, 누군가 물었다. 손주를 보면 너무 예쁘다던데 정말 그러냐고. 어떻게 표현해야 적당한 걸까,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그건 경험해 봐야만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말로 하기는 힘들다는 나 나름대로의 대답이었다. 그런데 어느덧 초등학생이 된 아이가 외할머니인 내가 싫단다. 이유는 자기만 보면 허그 하자고 달겨 든다는 거다. 그러고 보니 얼마 전부터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쓰윽 눈치 보면서 내 앞에서 없어지곤 했었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나는 몸으로 놀아주고 마음껏 표현해야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고, 그걸 사랑으로 느끼는 줄 알았다. 가끔 딸네 집에 가서 집안 일을 도와주다가 보면, 큰 손자는 소파에 꼼짝하지 않고 앉아 책만 보고 있다. 둘째는 형 따
Jun 53 min read


신앙의 상승
김주엽 목사(강림교회. 본보이사) “돌아가자”가 아닌 “올라가자!”고 선언한 야곱 세겜 땅에서 자녀들의 불행을 경험한 야곱은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출발을 결단하며, 가족들에게 “벧엘로 올라가자”(창 35:1)고 선언합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장소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벧엘에서 만났던 하나님과 다시 동행하겠다는 영적 결단입니다. 제 시선을 끈 것은 야곱이 20년 전 만났던 ‘벧엘의 하나님(창 28:17, 19)’을 기억하며 ‘벧엘로 돌아가자’가 아닌 ‘올라가자’라고 표현했다는 점입니다. 혹시 번역상의 차이인가 싶어 여러 성경 역본(표준새번역, 공동번역개정판 등)을 비교해 보아도 한결같이 “올라가자”로 번역되어 있었습니다. 영어 성경들 또한 대부분 “Go up to Bethel”이라고 기록합니다. 왜 야곱은 벧엘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올라가는’ 것이라고 표현했을까요? 궁금한 마음에 벧엘의 해발고도를 찾아보았습니다. 현대에 추정되는 벧엘의
Jun 51 min read


광야에는 교회학교가 없었다
정요한 목사 (런던 가스펠교회) 이민교회의 가장 아픈 통계 하나가 있다. 사회학자 민병갑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2세 한인 가운데 매주 한인교회에 출석하는 이는 약 30%에 불과하다. 1996년 헬렌 리는 이 현상을 ‘조용한 출애굽(Silent Exodus)’이라 불렀고, 연구마다 차이는 있으나 2세의 55%에서 90%가 부모의 교회를 떠난다고 본다. 부모는 분명 신앙을 물려주었다고 믿는데, 자녀는 조용히 사라진다. 왜 일까?.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교회학교’의 뿌리를 더듬어 보면 단서가 보인다. 교회학교는 250년이 채 되지 않은 제도다. 1780년, 영국 글로스터의 신문 발행인 로버트 레이크스(Robert Raikes)가 주일마다 거리의 가난한 공장 아이들을 모아 글과 성경을 가르친 것이 그 시작이었다. 본래 교회학교는 신앙의 가정을 갖지 못한 아이들, 곧 ‘교회 밖 아이들’을 교회 안으로 데려오기 위한 거룩한 발명품이었다. 좋은 제도였다.
Jun 52 min read


영원히 행복한 사람들
최승일 목사(에드먼턴 도시원주민 선교회) 예수님은 주로 빈민지역인 갈릴리를 두루 다시시며 몸과 마음이 아픈 수많은 사람들을 고치시고 또 가르치며 위로하셨다. 그들은 인류 역사에 항상 있어왔던 더 가난하고 늘 배고프고 눈물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던 사람들이다. 예수님은 그들을 보시며 “여러분들이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여러분의 것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셨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에드먼턴에서 도시의 빈민가에서 쉼터를 운영하며 무료급식과 가정지원, 생필품 보급, 어린이/청소년 사역, 지역 커뮤니티 연결사역 등을 해오면서 나는 예수님의 이 말씀을 늘 생각하게 된다. 몸도 마음도 멀쩡한 사람이 하나도 없지만,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친절을 통해 커피 한잔, 빵 한조각으로도 서로 얼마나 행복한지를 경험하며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거기 있음을 늘 경험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세상에 누구보다 불행하고 가여운 이 도시의 원주민
Jun 52 min read


웨슬리의 '완전'은 해방이다
김동욱 목사(큰나무교회) 18세기에 요한 웨슬리가 제시한 '그리스도인의 완전'(Christian Perfection)은 안타깝게도 오랜 시간 종교적 완벽주의라는 비판을 받아야 했다. 독자들의 주체성을 억압하는 폭력적인 지침처럼 여겨진 것이다. 인간이 처한 구체적인 시대적, 역사적 배경을 무시한 채 절대적인 기준만 강요하는 텍스트는 필연적으로 자기 착취를 낳고, 나아가 타인을 배제하는 폭력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완전'이라는 개념을 현대 현상학의 '에포케'(Epoche, 판단중지) 라는 렌즈로 바라보는 순간, 웨슬리의 기획은 전혀 다른 생명력을 얻는다. 인간을 억압하던 교리가 아니라, 내면의 폭력성을 잠재우는 가장 역동적인 실천이 되는 것이다. 이때 완전은 '완벽한 존재가 되려는 시도'(명사)를 뜻하지 않고, 오히려 '내 안의 폭력성을 끊임없이 괄호 치는 행위'(동사)로 전환된다. 후설의 현상학에서 에포케가 세상의 선입견을
Jun 52 min read


The Koreans are Coming!
Rev. Sam Yoon (London Korean Presbyterian Church) We are preparing once again for a summer of short-term mission work in a First Nation community. For more than twenty years, our church has partnered with Kettle & Stony Point First Nation, a community on the shores of Lake Huron just over an hour from London, Ontario. Over the years, God has allowed us to build a relationship marked by trust, affection, and mutual blessing. Each summer, when our camp poster goes up, peop
Jun 53 min read


은혜의 29년 목회여정
박태겸목사 (캐나다 동신교회) 캐나다 동신교회의 개척은 이민온지 한 달만인 1997년 5월 저희 집에서 어머님과 제 가족이 시작했다가, 2주 전인 2026년 5월 제 어머님 배일리권사를 천국으로 환송하면서 마감하게 되었다. 지난 29년의 저의 목회여정 가운데 어머님이 함께 하셨다. 동신의 29년의 사역을 마무리하면서 두 가지 감사를 드린다. 하나는 저는 장남인 고로 어머님을 의무감으로 모셨지만 동신교회 시니어 어르신들이 저의 어머님의 친구가 되어 주신 점이다. 어머님은 동신늘푸른시니어대학을 다니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셨다. 아들이 목회하는 것을 지켜보며 조심스럽지만 자랑스러워 하셨다. 성경암송을 하면 1등이요, 90세가 될 때까지 한 눈을 실명하셔서 외눈으로 카톡을 너무나 잘하셨다. 친구들과 함께 옥빌 Place 도 가고, 쇼핑도 다니고, 식당과 공원과 심방을 오가면서 춤추고 찬양하며 즐겁게 인생의 노년기를 보내셨다. 제가 채워주지 못한 것을
Jun 12 min read


원주민 선교사 김창섭 목사의 긴급기도편지
김창섭 선교사 사랑하는 친구들, 그리고 성도 여러분, 최근 우리가 속한 사스캐처원주 북부의 이웃 커뮤니티, 펠리컨 내로우스(Pelican Narrows)에서 들려온 가슴 아픈 소식 때문에 무거운 마음으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참담한 현실 속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이웃들의 아픔을 차마 모른 척할 수 없어, 여러분과 함께 마음을 모으고자 합니다. 캄캄한 두려움에 갇힌 펠리컨 내로우스 최근 이 작은 마을에서 16세 소년과 26세 청년이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갱단과 마약이 얽힌 총기 사고, 달리는 차 안에서의 총격, 화염병 투척 같은 무자비한 폭력이 일상화되었습니다. 어른들은 물론이고, 아이들조차 매일 총성 속에서 극심한 공포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들이 처한 철저한 고립과 치안의 방치입니다. ●경찰력의 부재: 폭력이 급증하여 비상사태가 선포되었음에도, 마을에 배치된 경찰(RCMP) 인력은 오히려 줄어들었고 갱
Jun 12 min read


그렇게 인간관계가 힘들었던 이유
장천득 목사 (밴쿠버 동산교회) 아는 목사님이 말 못 할 고충을 저에게 토로하셨습니다. 한 여자 집사님이 자신에게 퉁명스럽고 짜증 섞인 태도로 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은 특별히 잘못한 일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그 여집사님은 목사님의 말투, 표정, 작은 손짓 하나까지도 마음에 안 들고 기분이 나쁘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른 뒤에 그 여집사님은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목사님의 표정, 말투, 생김새, 제스처가 아버지를 꼭 연상시킨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저희 아버지를 너무 많이 닮으셨어요." 처음에는 본인도 왜 그렇게 목사님이 미운지… 나중에 알았습니다.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늘 잔소리와 비난만 들었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을 예뻐하지 않았고 가정을 돌보지도 않았습니다, 술 마시면 늦게 들어오고, 가정은 시끄러웠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쓴 마음’이 무의식 가운데 자리 잡았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아버지
Jun 12 min read


What Is The Church: Being Intergenerational
Rev. Ron Kwon (Associate Pastor (Delta Hi-C) at Toronto Young Nak Church & KPCA English Presbytery Moderator) “We must recall that the Church is always one generation away from extinction.” These were the words of George Carey in 2013, former Archbishop of Canterbury with the Church of England. At the time, he was emphasizing the need for establishing more impactful youth ministries and also more evangelism from the Anglican Church as they had been facing an alarming annual d
Jun 13 min read


어디까지 기뻐할까요?
신한준 목사(토론토 한인장로교회) 부활절 이후 성령강림절까지 이어지는 50일의 기간을 우리 교회는 ‘기쁨의 50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어느덧 4주째 기쁨을 주제로 설교를 이어가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단한 이민 생활과 팍팍한 현실 속에서, 우리가 이렇게까지 기뻐해도 괜찮은 것일까?’ 사실 ‘기쁨의 50일’이라는 절기는 어떤 이들에게는 생소한 절기입니다. 그러나 이 기간은 초대교회 때부터 지켜져 온, 기독교 역사상 가장 오래된 절기 중 하나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는 40일의 사순절보다 더 긴 50일 동안, 금식을 금하고 무릎 꿇는 회개 대신 서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죽음을 이긴 생명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 기쁨의 신비를 나누기 위해 최근 설교 중 기독교인 남매 듀오 ‘악뮤(AKMU)’의 노래 하나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기쁨 뒤에 슬픔이 오는 건 아름다운 마음이야… 너의 웃음과 조화로운 너의 눈물”이라
May 8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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