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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우리의 끝은 여기가 아니다
김요한 목사(런던제일교회) 한 해의 끝이 얼마나 남았는지 세어봅니다. 결실하는 계절을 지나면서 나의 지난 시간들을 돌아 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문득 나의 인생에 나의 결실을 생각하게 되고 조금은 부끄럽고 우울해 지는 것도 경험합니다. 그러나 이내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것은 나의 인생의 끝은 결코 이 땅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수고하고 애써 살아갈 것이지만 그렇다고해서 이 땅에서 나의 삶이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이 약속하시고 부르신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걸어갑니다. 이 세상에서 맡기신 삶을 살아가지만 또한 우리에게 약속하신 곳을 향해서 걸어가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한해 혹은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결산할 시간을 맞이한다고 해도 아직 우리는 더 걸어갈 길이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은 마무리를 잘하는 것이기 보다는 소망을 향해 나아가는 삶입니다. 우리의 나이가 어떠하든지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았던지 간에 하나


도미니카에서 아이티 어린이들을 만나다(1)
강창구 목사(발행인) 참 오랜만의 외유다. 신문창간 3년이 다 되도록 선교여행한번 다녀오지 못했다. 열린교회 선교 여행팀에 합류키로 하고 큰마음의 기대와 준비도 없이 떠난 여행이었다. 뭘 한다기보다는 매주 교회들의 선교여행팀의 소식만 전할뿐 이민 온 뒤 선교여행은 내게 사치였다. 선교적 삶은커녕 생활과 목회에 짓눌린 이민목회의 덪에걸린 형국이었으니 언감생심은 나를 위한 말이었다. 열린교회 김덕원 목사의 권유와 선교담당 장로님의 여유로운 초대는 교회와의 관계에서 늘 을이었던 내가 참여키로 마음먹게 한 은인들이다. 도미니카 공화국! 처음이기도 있지만 생경하고 습하고 더운 땅에 피곤에 절은 나는 그냥 쉬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웬걸, 아이티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검고 눈이 동그란 아이들을 보고 50년 전 나를 보았고, 무너질 듯 위태로운 현지교회는 팔레스틴 모래바람 뒤집어쓰며 걷고 또 걸었던 예수의 마음을 느끼게 했다. 산티아고 순례길이 고독하고 긴 걸


2025 CMCA New Life Festival
다민족 선교단체인 CMCA(대표 임재량 목사)가 다민족 예배축제인 “2025 CMCA New Life Festival”을 10월 25일(토) 오후 3시 30분 기쁨이 충만한 교회(양요셉 목사)에서 열렸다. 임재량 목사(CMCA 대표)는 환영인사와 함께 토론토 땅의 소수민족교회를 위해 참석자들과 함께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양요셉 목사(기쁨이 충만한 교회)의 환영사에 이어 스마일 싱얼롱팀의 Opening Hymn, Toronto Nepalese Christian Fellowship 의 Avishek Bishwokarma 목사의 예배의 부름과 함께 참석자들과 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 뒤 Mission Toronto 팀의 찬양, Mamun Talukder 목사(Bangla Church Toronto)의 기도, 소수민족교회 형제자매들의 영상간증과 찬양이 이어졌다. 이어 양요셉 목사는 마태복음 13:44절 말씀으로 설교하였다....


하나님의 나라 VS 세상나라
장천득 목사(밴쿠버 동산교회)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빠르고 편리합니다.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 맛있는 먹거리, 편리한 주거환경… 한국인만의 부지런함과 우수함은 자타가 공인합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은 경이로운 민족입니다. 세련된 문화적 감수성, 교육에 대한 열정도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덕분에 한국은 전 세계 유례없이 선진국으로 급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급격한 하강국면입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얼굴표정이 어둡습니다. 만나서 밥한 끼 하는 것도 부담스러워합니다. 사람들이 나누는 인사말이 “지금은 무조건 잘 버티고 잘 견디자 !” 혹은 “잘 생존해 있어! 나중에 또 만나자!”였습니다. 만만치 않은 현실에 대한 농담 같은 자조입니다. 삶 자체가 전쟁인 까닭입니다. 두주간의 한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국이 생각 이상으로 어렵구나! 베이커리 카페를 하는 친구는 은행에서 돈을 빌려
2025 토론토 청년 코스타
현장에는 회복을 갈망하는 청년들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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