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 마음까지 오시기 위해 당하신 고난(2026년 사순절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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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현 목사 (벨빌한인장로교회)
고난 주간이 되어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할 때마다 나를 대신하여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생명을 내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격이 됩니다. 하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실 뿐만 아니라 내 마음까지 오시기 위해 예수님은 고난을 선택하셨습니다. 주님은 내 마음까지 오시기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선택하시고 생명까지 내어 주셨는데 나는 주님을 위해 어떤 고난도 받고 싶지 않은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을 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생명을 내어 주신 것은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오직 나와 함께 하고 싶으셨기 때문이라 하십니다. 하나님은 에덴 동산에 아담과 하와를 지으실 때부터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실 때도 그들과 함께 있고 싶으셨습니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이스라엘에게 무엇을 하라 하신 것이 아니라 그저 너희는 하나님 안에 거하라 말씀하십니다. 그것을 안 사도 바울은 항상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주 안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모든 것을 한다고 고백합니다. 엄청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답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시고 나의 주인이 되신 것을 인정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부르며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을 입었다고 고백하는 나는 하늘에서 내 마음까지 오신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내가 이루고 싶은 것에 집중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믿음에 문제가 있다 하시며 현재 함께 하고 계시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아니라 과거의 경험을 의지하는 믿음이라 하실 때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내 속에 건강과 사역과 성도들의 변화에 대한 갈망에서 오는 두려움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실 때 내 믿음의 현주소가 정확하게 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불신앙과 예수님과의 동행을 지속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하고 돌이키면서, 창조주께서 왜 십자가의 처참한 죽음을 당하시면서 내 마음까지 오셨는지 다시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임마누엘로 내 안에 오셔서 함께 해 주시고, 또 나를 예수님 안에 거하게 하시며(요 15:5) 나와 함께 살기 위해(살전 5:10)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나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늘에서 죄로 가득 차 있는 내 마음에 들어오시기 위해 예수님은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 주시는 십자가의 고난을 기쁘게 감당하신 예수님의 사랑의 고난을 조용히 묵상하는데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내 마음에 와 주신 예수님을 놓치지 않기 위해 예수님께서 원치 않으시는 것은 버리고, 거룩한 마음, 깨끗한 마음을 갖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과 더 친밀한 동행을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을 더 사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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