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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로 오세요

  • Feb 21
  • 1 min read

임재택 목사(에드먼턴 임마누엘 교회)


얼마 전에 밴쿠버에 세미나 하러 갔다가 “앨버타로 오세요, 에드먼턴으로 오세요” 하면서 성도들과 함께 웃은 적이 있었다. 요즈음 밴쿠버에 사는 분들은 부부가 다 일을 하는 것도 모자라서 부업을 가지고도 빠듯하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는 내가 했던 말 때문이었다. “주택비가 너무 비싸지요? 앨버타로 오세요…^^” “지난해 로또 맞으신 한국분이 어느 지역이라고 들으셨어요? 에드먼턴으로 오세요…^^”


문득, 몇 해 전에 들었던 말이 기억났다. “이 땅을 떠나야지요, 캐나다를 떠나야지요…” 라는 가슴 아픈 말이었다. 캐나다 연방법으로 인준한 동성애와 관련된 이슈를 반대하면 이 땅에서 살 수 없으니 찬성하라는 말이기도 하고, 더 이상 이러저러한 말하지 말라는 뜻이었다. “진리”라고 생각하는 작은 등대에서 성경적 가치관의 불을 켠 외로운 마음으로 시대적 파도에 편승하고 떠내려가는 그분을 바라보았던 기억이 난다. 지난해 연말에 앨버타 주의회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의 건강, 안전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연방법 효력 정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 내용은 2005년 7월 20일에 “동성혼 합법화” 이후 실행되는 세부 법안들에 관한 것이었는데 주로 세 가지 법안에 관한 것이었다.


1)트랜스젠더 의료 접근 제한법

è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사춘기 차단제”와 “호르몬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것으로 적용

è18세 미만의 성전환 수술을 제한 한다는 것으로 적용

2)부모 통보 없이 행하는 학교 성별 표기 제한

è16세 미만의 학생이 학교에서 다른 이름이나 대명사를 사용할 때 반드시 부모에게 알려야 하는 의무를 적용

3)트랜스젠더 스포츠 참가 제한

è트랜스젠더 소녀(여학생)가 여성 스포츠 리그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으로 적용


“캐나다를 떠나세요.”라는 말이 더 이상 앨버타에서는 효력을 상실하게 된 것이다. 정치적 제도와 성경적 가치관이 다르다고 해서 거주의 기본권을 언급한 자체도 우스운 이야기였지만 이제는 새로운 장이 열린 것이다. 부정적인 의미로 이야기하지 말고 긍정적인 의미로 이야기 하자면 “앨버타로 오세요, 에드먼턴으로 오세요”이다. 아름다운 록키산의 “밴프, 재스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자녀들을 성경적인 가치관과 제도적 울타리 안에서 안전하게 키우려면 “앨버타로 오세요”이다. 이왕 오실 터이면 “임마누엘 교회”로 오세요,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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