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심은 씨앗 찬양으로 꽃 피우다”(1)
- Aug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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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환 목사(미션 캐나다 이사장. 소금과 빛 염광교회)
우리는 역사 속에서 거저 얻은 은혜가 참 많습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생명의 복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이들의 헌신이라는 단단한 토대 위에 서 있습니다. 거기엔 우리 캐나다 선교사들이 있습니다. 3년 전 캐나다 최초의 자비량 선교사인 맥켄지선교사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조선을 향한 그의 짧은 선교의 희생은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오늘 우리는 복음의 빚진 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한국 선교 130주년(2023년 10월)을 기념하기 위해 해외 한인장로회 캐나다 동노회는 ‘맥켄지 선교사 기념사업회’(위원장 이요환)를 세우고, 잊혀진 선교사들에 대한 감사와 다음 세대들의 신앙의 전수를 위한 사업을 전개해, 노바스코샤 케이프 브래튼의 맥켄지 고향의 가족묘지에 ’맥켄지 묘비‘를 세우고, 핼리팩스교회내에 ’캐나다 선교사 기념 전시장‘과 ’맥켄지의 동판’을 세우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 배경엔 캐나다 동노회와 서노회(밴쿠버) 교회들과 성도들의 물질적인 후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 사업 이후 노회에서는 '내한 선교사 발굴위원회'(코캄/ 위원장 이요환)를 세워 계속적으로 감춰져 있는 캐나다 선교사들을 발굴하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일을 통하여 소중한 역사적 보물을 세상에 드러내고, 그분들의 발자취를 온전히 기록하기 위한 사업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19세기 말, 한 알의 밀알이 된 선교사 맥켄지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캐나다 장로교단(PCC)은 최초로 공식 선교사 3명을 조선에 파송했습니다. 그리어슨, 맥래, 푸트 선교사입니다. 그중 그리어슨과 맥래의 자취는 후대에 자서전적 책자를 통해 조금 알려졌지만, W. R. 푸트(Foote) 선교사의 구체적인 발자취는 오랜 세월 어둠 속에 묻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은 정확했습니다. 2024년, 코캄(Korea Canada Heritage Mission / 내한 선교사 발굴위원회)는 캐나다 핼리팩스 아카이브(자료박물관)에서 푸트 선교사의 친필 일기와 기록이 담긴 5박스의 문서를 극적으로 찾아내게 되었고, 더구나 여기에는 아카이브 측의 전폭적인 디지털 구축의 비용을 부담하고 협조해 준 덕택으로 그의 전기작업을 획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푸트 선교사를 비롯한 무명의 캐나다 선교사들이 그들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사역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들의 사역은 황무지와 같았던 조선 땅에 건너와 병원과 남녀학교와 고아원과 직업학교와 신학교를 세워 조선의 일꾼들을 길러냈습니다. 그들이 건넨 작은 손길 하나하나는 오늘의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를 세운 거대한 밀알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번에 토론토 소금과 빛 염광교회 기도의 어머니들인 권사님들로 구성된 ’에벤에셀 권사찬양단‘이 2026년 9월 5일(토) 6시 30분에 창단 후 17년 만에 첫 공연을 하게 되는데, 그 찬양은 그 모든 은혜에 감사하는 고백의 찬양이 될 것입니다. 기록으로 되살아난 푸트 선교사의 사랑이 우리의 기도와 찬양을 통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복음의 빚진 자 된 우리가 선교사들이 ’사랑으로 심은 씨앗을 찬양으로 꽃피우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후원:ykdonat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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