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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한인교회 ‘가상칠언 성금요일 묵상 음악예배’ 개최

Apr 2
1 min read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기리는 특별한 성금요일 묵상 음악예배가 오는 4월 3일(금) 오전 11시, 런던한인교회(530 Topping Ln) 본당에서 열린다. 예배는 ‘가상칠언(架上七言)’을 고요한 선율과 침묵으로 따라가는 깊이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예배는 악기들이 빚어내는 기악 트리오 연주 ‘웬말인가 날 위하여’로 경건하게 문을 연다. 이어 가상칠언의 각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그에 걸맞은 찬양과 연주가 이어진다.  제1언(주여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에서는 테너 김상명이 십자가 위에서 생명의 양식으로 자신을 내어주신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생명의 양식’을 부르며, 제2언(내가 너희와 함께 천국에 있으리라) 에서는 첼로와 피아노의 따뜻한 앙상블로 ‘내 영혼이 은총 입어’가 연주된다. 제3언 (효심 어머니) 순서에는 바흐의 마태수난곡 중 ‘Erbarme dich(불쌍히 여기소서)’가 알토 솔로와 바이올린 선율로 울려 퍼진다. 특히 제4언부터 제7언까지는 십자가 묵상의 깊이를 더하는 레퀴엠의 주요 곡들이 연주된다. 제4언(주여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과 제6언(다 이루었다)에서는 각각 ‘Tuba Mirum’과 ‘Recordare’가 4중창으로 연주되며, 제5언(내가 목마르다)에서는 소프라노 솔로로 바이올린과 함께 ‘Pie Jesu’가 불린다. 제7언("나의 영혼이 당신에게 있나이다")에서는 "그분은 다 이루셨고, 우리는 그 앞에서 눈물로 서 있다"는 고백과 함께 레퀴엠의 ‘Lacrimosa(눈물의 날)’가 4중창으로 장엄하게 연주된다. 모든 순서가 끝난 후, 회중은 깊은 침묵 속에서 십자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보내며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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