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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향한 뜨거운 외침

  • Mar 23
  • 1 min read

토론토 청소년 집회 담당자 3인의 소감을 듣다

3월 봄방학(March Break) 기간을 맞아 토론토 지역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신앙 집회들이 잇따라 열렸다. 급변하는 사회적 가치관과 세속주의 물결 속에서 신앙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집회들을 마무리하며, 행사를 이끈 각 담당자들의 소감을 들어본다.


[비전X (Vision X)] 채우승 목사(비전X 디렉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부르심은 명확합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나를 따르라 하신 그 부르심 앞에 결코 뒤돌아섬이란 없습니다. 올해 ‘Vision X 가스펠 컨퍼런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22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오늘날 청소년들은 세속주의와 다양한 이념의 물결 속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으며, 이러한 환경은 그들의 신앙을 뿌리째 흔들기 쉬운 위태로운 상황을 만듭니다. 우리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어떻게 아이들이 그리스도를 신실하게 따르도록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제자도에 대한 확고한 성경적 기초를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세인트 토마스 페이스 침례교회(Faith Baptist Church)의 제레미 베스트(Jeremy Best) 담임목사님의 설교와 여러 목회자가 진행한 워크숍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세계관을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새롭게 정립하고 신앙의 걸음을 진지하게 돌아보는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제 컨퍼런스를 마친 아이들은 각자의 지역 교회로 돌아갑니다. 저희의 간절한 기도는 이들이 자신들의 교회 공동체 안에서 목회자의 가르침 아래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진정한 의미를 날마다 더 깊이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멈추지 않는 순종의 순례길이며 그 길에는 결코 뒤돌아감이 없습니다. 며칠간의 뜨거웠던 결단이 아이들의 평생을 이끄는 동력이 되기를 소망하며, 오직 주님만 따를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가스펠 컨퍼런스] 박우림 전도사(가스펠 컨퍼런스 디렉터)


저는 고등학교 시절, 성인이 된 이후의 삶을 고민하던 시기에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시절은 오늘날의 저를 형성한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지만, 무엇보다 제 신앙의 기초가 세워진 결정적인 시기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빠지기 쉬운 오해 중 하나는, 청소년들이 성경의 깊고 복잡한 진리를 이해하기에는 아직 미성숙하다는 생각입니다. 저 역시 신학은 오직 성숙한 어른들만의 전유물이라 여긴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잠언의 지혜를 따른다면 이러한 생각은 위험한 거짓에 가깝습니다. 우리 자녀들은 너무나 소중하기에, 가장 본질적이고 중요한 진리를 그들에게서 거두어들여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우리의 목표는 정반대여야 합니다. 잠언의 말씀처럼, 그들이 늙어서도 진리를 떠나지 않도록 가능한 한 풍성한 말씀으로 그들의 심령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가스펠 컨퍼런스'가 추구하는 목적이자 목표입니다. 젊은 신자들이 일시적인 감정에 머물지 않고 평생 신앙 안에서 성숙해 가도록 돕는 것입니다.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참되고 더 나은 그리스도(A True and Better Christ)”였습니다. 구약성경 전반과 구속의 역사 속에 드리워진 '십자가의 그림자'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가 구약의 모든 인물과 사건이 가리키는 진정한 성취라는 사실을 가르치고자 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완전한 구주를 만나며, 모든 시대를 관통하는 소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목적은 단순히 성경 지식을 전달하는 역사 교육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구역 계획이 언제나 그리스도를 향해 있었음을 보여줌으로써, 청소년들의 신앙을 복음의 단단한 토양에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컨퍼런스 기간 중 현장에서 만난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하나님께서 그들 안에서 얼마나 강력하게 역사하시는지 목격하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들은 성경적 진리로 가득 찬 찬양을 갈구하고 있었으며, 성경에 근거한 설교와 깊이 있는 토론을 사랑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에 둘 때, 그 말씀이 청소년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그들이 끝까지 견디며, 언젠가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유스코스타] 황현빈 전도사(유스코스타 총무)


3박 4일간의 유스 코스타가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쳤음을 전합니다. 이번 유스 코스타는 단 하나의 목표,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과 다음 세대를 향한 섬김의 마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매해 유스 코스타를 섬기며 가장 큰 기쁨을 느끼는 순간은 예배의 시간입니다. 각기 다른 교회를 섬기고, 교단과 나이, 성별과 언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며 눈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모습 속에서 교회의 참된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우리를 한 몸으로 부르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가는 공동체의 모습을 경험하며, 연합의 소중함을 마음 깊이 새기고 돌아가는 시간이 되었음을 믿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서먹했던 아이들의 얼굴에도 어느덧 웃음이 피어나고,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며 큰 기쁨을 느낍니다.  이번 유스 코스타의 주제는 “AI 시대의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AI가 빠르게 발전하며 절대적인 진리가 없다고 여겨지는 이 시대 속에서,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신앙에 대한 질문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 가운데 변하지 않는 본질은 오직 복음임을 다시금 확인하며, 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중요한지, 그리고 왜 신앙을 지켜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귀한 사역을 통해 다음 세대가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영적 리더로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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