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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찬양이 진짜 신앙이 되는 기적, 영화 ‘신의 악단’

Feb 12
1 min read

최근 한국 극장가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역주행 흥행을 기록 중인 영화 ‘신의 악단’(감독 김형협)이 성도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영화는 북한 보위부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파격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척박한 땅에서 피어난 믿음의 기적을 스크린에 담아냈다. 영화의 배경은 대북 제재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북한으로, 보위부 실력자 박교순(박시후 )은 종교 지원금을 타내기 위해 평양에 가짜 교회를 세우고 부흥회를 기획한다. 그는 음악적 재능이 있는 이들을 강제로 모아 찬송가와 기도를 ‘연기’하도록 혹독하게 훈련시키는데, 처음에는 당의 명령과 생존을 위해 억지로 입을 열었던 단원들이었지만 반복되는 찬양의 가사는 서서히 그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기 시작한다.  특히 영화의 후반부에서 거짓으로 부르던 찬송이 어느덧 목숨을 건 진짜 고백으로 바뀌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전율을 선사하며, 하나님은 가짜로 꾸며진 자리에서조차 진짜 신앙의 역사를 만들어 가신다는 묵직한 진리를 증명해낸다. 이 영화는 1990년대 북한이 선전용으로 세운 가짜 교회에서 실제 성도들이 탄생했다는 탈북민들의 증언을 모티브로 삼았으며, 영하 40도의 몽골에서 진행된 촬영을 통해 북한의 차갑고 황량한 겨울 풍광을 사실적으로 재현해냈다. 이러한 영화적 감동은 캐나다 한인 기독교인들에게 더욱 특별한 울림을 준다. 신앙의 자유가 보장된 캐나다 땅에서 우리가 습관적으로 드리는 예배와 찬양이, 저 북녘 땅에서 목숨을 걸고 드려지는 ‘진짜 고백’과 대조되기 때문이다. 영화를 관람한 현지 목회자들은 평안함 속에 잠든 우리의 영성을 깨우고 북한 땅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중보의 사명을 다시금 확인하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호평하고 있다. 이 영화가 전하는 감동의 파동이 다시금 북한 땅을 향한 뜨거운 기도의 불길이 타오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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